“지역 특색 맞춰 기업 유치”
“지역 특색 맞춰 기업 유치”
  • 김주오
  • 승인 2016.05.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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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당선인에 묻는다-영양·영덕·봉화·울진 강석호

관광산업·관련 기업 유치

동해안 관광산업 중심지로

도시와 교육격차 해소 노력
/news/photo/first/201605/img_196167_1.jpg"강석호
지난 총선에서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에서 당선된 강석호 당선인.
지난 총선에서 3선 고지를 정복한 새누리당 강석호 당선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은 “‘힘 있는 3선’을 만들어주신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역발전을 크게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당선인은 “3선은 국회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 당 최고위원, 원내대표 등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가 된다”면서 “지역에 필요한 국비 예산을 확보하거나 지역의 입장을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선 행정부를 설득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3선에 맞는 중임을 맡고 있으면 더 큰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당선인은 또 “지난 8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도로·철도·항만 등 SOC 사업에 힘써 상당한 성과가 있었고 SOC가 바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도시기반”이라며 “기업이 유치되면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계 소득을 높여주며 지자체 세수증대에도 기여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효자노릇’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지자체와 힘을 합쳐 지역별 특색에 맞는 기업 유치에 힘써야할 것”이라며 “울진과 영덕에는 대게를 비롯한 수산물 가공 및 수출과 관련된 업종, 내륙의 영양과 봉화는 친환경적인 지역특산물을 가공·판매하는 중소기업 유치, 특히 내륙은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기업이 입주를 꺼리기 때문에 군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장기임대해 주고, 각종 세제혜택도 제공하는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밖에도 강 당선인은 “기업유치를 위한 또다른 방안은 지역이 백두대간과 동해안을 품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관광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영양군의 산촌문화 누림터, 영덕군의 고래불 해양복합타운, 낙동정맥역사문화산수길, 봉화의 세계유교선비문화 공원, 누정휴 문화누리, 울진군의 후포마리나항만, 수토문화나라 등의 관광자원들과 새로 건설되는 ‘동해중부선 철도’, ‘포항~영덕~울진 간 고속도로’ 등을 잘 활용하면 지역을 강원도를 능가하는 동해안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대 국회에서 재개정할 입법 등 정책에 대해 강 당선인은 “취약한 농어촌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 정책 및 도시와의 교육격차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농어촌학교 학생에 대한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지속적·안정적 지원을 위한 제도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도시와 농어촌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특별법 발의 등 관련 내용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 당선인은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인해 정든 고향을 떠나는 이들이 없어야 한다. 농어촌의 교육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젊은 인구가 ‘돌아오는 경북’이 돼야 할 것”이라며 “울진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 지정, 평해공고를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로, 봉화 춘양상고를 한국산림과학고로 전환시킨 바 있다. 기존 학교를 지역 특색에 맞는 특성화 학교로 전환시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 참패에 대해 강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새누리당에 아주 강력한 ‘레드카드’ 경고를 주셨다. 향후 처절한 반성과 단호한 쇄신으로 국민들에게 재평가 받아야 할 것”이라며 “우선 당을 환골탈태 시킬 비대위 구성이 시급하다. 새로운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이 돼 비대위를 구성하고 당의 정비와 쇄신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또 이번 참패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한 후 이를 통해 당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해야 하고 지도체제의 구조적 문제와 공천과정에서 드러난 난맥상 등 본질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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