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전통혼례식 운영
옻골마을은 대구시 동구 둔산동에 위치한 경주최씨 집성촌으로서 지역에 있는 조선시대 가옥 가운데 가장 오래된 보본당사당 등이 있으며, 등록문화재 제266호인 옛 담장이 있어 고즈넉하고 고풍스러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이곳 옻골마을에선 그동안 선조들의 전통과 문화를 후대에 보존, 계승하기 위해 다도·다식(茶食), 한복 입어보기, 전통예절, 서당교실, 한옥숙박체험 등을 운영해 우리 옛멋을 잇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강대식 대구 동구청장은 “빠르고, 분주한 현대 결혼식 보다 우리 전통문화를 알고, 품위와 격식이 있는 전통혼례의 맥도 이어갈 수 있는 ‘작은 결혼식’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통문화체험(사전예약 필요)과 혼례관련 문의는 (사)한국인성예절교육원 (053-424-2237)로 문의하면 된다.
곽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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