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금교실 수업은 국세청 주관 사업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됐으며,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지만 소홀하게 여길 수 있는 세금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대구세무서에서 직접 학교를 방문해 운영했다.
40분 동안 진행된 세금교실 수업에서 학생들은 세금의 의미와 우리 생활 속에서 세금이 쓰이는 다양한 방식에 대해 배웠고 세금의 종류와 납세의 방법 등에 대해 배우며 세금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교육 자료로 사용된 생활밀착형 예화자료 및 동영상자료, 다양한 세금의 예는 미래의 납세인인 학생들에게 높은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몇몇 학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남아 세금에 대한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등 열띤 호응을 보였다. 6학년의 기태은 학생은 “자칫 세금으로 오해하기 쉬운 전기세와 수도세라는 단어 대신 전기요금과 수도요금이라는 말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고 아직 학생들인 우리들 또한 음식을 사먹거나 물건을 사면서 부가가치세를 내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다양한 세금들이 발전적인 방향으로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창섭 교장은 “이번 세금교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세금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바람직한 세금 납부의 자세를 키우며 생활 속의 청렴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 또한 제50회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진행되는 전국청소년세금문예작품 공모전에도 동호초등학교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