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개원일(5월 30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출신 ‘대권잠룡’인 무소속 유승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선인이 나란히 같은 상임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우선 국방위에서 주로 활동해 온 유승민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에 활동할 상임위로 기획재정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향후 한계기업 구조조정 등 기재위 소관으로 처리할 굵직한 현안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차기 대선에서 경제문제가 가장 큰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또 경제학자 출신인 유 의원이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다는 점도 선호의 주된 이유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선인 역시 기재위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부겸 당선인 측 관계자는 “김 당선인이 청년들이 자조적으로 말하는 ‘헬조선’ 문제를 풀어내는데 일조하고, 자신의 철학인 ‘공존의 경제’ 관철 등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기재위를 1순위로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우선 국방위에서 주로 활동해 온 유승민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에 활동할 상임위로 기획재정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향후 한계기업 구조조정 등 기재위 소관으로 처리할 굵직한 현안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차기 대선에서 경제문제가 가장 큰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또 경제학자 출신인 유 의원이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다는 점도 선호의 주된 이유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선인 역시 기재위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부겸 당선인 측 관계자는 “김 당선인이 청년들이 자조적으로 말하는 ‘헬조선’ 문제를 풀어내는데 일조하고, 자신의 철학인 ‘공존의 경제’ 관철 등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기재위를 1순위로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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