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82% “중소기업도 좋다”
취준생 82% “중소기업도 좋다”
  • 강선일
  • 승인 2016.05.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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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1천305명 설문
취업한파에 눈높이 낮춰
“직무가 맞으면 상관없어”
“올해 구직난 더 심해져”
취업 한파에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 구직자 10명 중 8명이 중소기업이라도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구직자 1천305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취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81.8%가 향후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취업 의향은 여성 구직자들이(84.0%)이 남성 구직자들(77.5%)에 비해 다소 높았다.

학력별로는 2∼3년제 대졸 구직자들의 중소기업 취업 의향이 88.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고교 졸업 구직자 87.6% △대학원 졸업 구직자 84.7% △4년제 대학 구직자 77.6% 등의 순이었다. 구직자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직무가 맞으면 기업 규모는 상관없다’는 응답이 29.7%로 가장 높았으며, ‘대기업에 비해 취업 성공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란 응답도 27.3%로 높아 다소 상반된 응답을 보였다.

이외에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18.2%)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서(11.1%) △직장내 경쟁이 덜 치열하고 근무 분위기가 좋아서(9.2%) △빠르게 진급할 수 있어서(1.7%) 등이 있었다.

반면,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구직자들은 그 이유로 △연봉이 낮아서(34.9%) △복리후생 등 근무환경이 좋지 못해서(34.0%) △기업 재무안정성이 불안해서(7.6%) △일이 많을 것 같아서(6.3%) 등을 들었다.

실제 올 상반기 구직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체감 구직난은 작년과 비교해 ‘훨씬 심각하다’고 답한 구직자들이 39.5%로 가장 많았으며, 계속해서 △심각하다 38.9% △비슷하다 19.8% 순이었다. 반면, 작년보다 올해 취업시장의 구직난이 덜하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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