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문경을 심는다’

새마을 해외봉사단 모집

문경시는 26일 경북도와 새마을세계화재단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숨버르물요마을 해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할 ‘제2기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직종은 농업, 축산, 식품가공, 지역개발, 토목, 건설, 영어(현지어) 등이며 자격요건은 공고일 현재 경북도내 주민등록이 돼 있고 만 19세 이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봉사정신이 투철하며 심신이 건강한 사람이면 된다.

참여 희망자는 문경시청 홈페이지 및 새마을세계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8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구술면접, 인성검사 및 신체검사를 거쳐 7월 18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되며, 2주간의 새마을 전문교육을 받은 후 14개월 동안 현지에 파견돼 새마을조직 육성, 환경개선,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5년에 걸쳐 추진되는 사업으로 1기에서는 조직결성과 새마을교육 및 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시 시범마을인 숨버르물요마을에 봉사단 파견을 희망하는 문경시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마을의 자립역량을 높이고 농촌발전기반 조성에 기여함으로써 새마을운동과 문경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전규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