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작업을 하던 인부 C(29)씨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 현장에서 숨지고 K(50)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 용해로 후드(찌꺼기 등을 빨아들이는 장치) 실린더 교체를 위해 2t가량의 후드를 체인에 연결, 1m 정도 들어올려 작업하던 중 체인 고리가 끊어지면서 밑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들을 덮쳤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술·김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