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온 듯”…서한, VR 모델하우스
“현장에 온 듯”…서한, VR 모델하우스
  • 김주오
  • 승인 2016.06.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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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 3차 이다음, 지역 첫 적용
선택사양·옵션품목도 체험
아파트분양모델하우스탐하다
지난 17일 오픈한 시지3차 서한이다음 모델하우스가 지역 최초로 VR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의 온라인 마케팅 회사인 주식회사 엔앤피와 온라인 미디어 제작업체인 153미디어가 최근 VR(가상현실)를 활용한 모델하우스 특화 콘텐츠인 VR-M 솔루션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7일 공개한 ‘시지3차 서한이다음’ 모델하우스에 지역 최초로 VR서비스를 제공했고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모델하우스 2층에 마련된 현장 항공 VR체험존에서는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기기)를 착용하기만 하면 바로 현장에 도착한 듯 주변 상황을 360도 파노라마로 확인할 수 있으며 평소 가지 못한 곳까지 속속들이 갈 수 있도록 가상현실을 만들어 놓았다.

VR서비스를 체험해 본 김은주(여·40)씨는 “바빠서 현장을 잘 살펴보지 못했는데 이 서비스를 통해 현장에 대한 정보를 실감나게 얻을 수 있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가상현실이라 불리는 VR(VIRTUAL REALITY)은 최근 360도 영상카메라, 파노라마 사진 등 제작 기법이 다양해지면서 그야말로 직접 체험하는 수준으로 기술이 발전됐다.

특히 HMD 등 시각화 시키는 디스플레이 기기들의 발전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직접 현장에 가있는 듯한 실감나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엔앤피의 표철용 대표는 “현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 건립된 모델하우스의 경우 현장에 대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집중 제공해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반대로 현장 인근에 위치한 홍보관이나 거점 마케팅 포인트에서는 모델하우스 내의 콘텐츠를 VR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방법으로, 입체적인 분양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설사가 모델하우스에 공간적 한계성, 예산절감 차원에서 시공하지 않고 모형이나 CG로만 정보를 제공해 오던 유니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VR서비스로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다.

또 모델하우스에서 내부 사인물 등으로 대신할 수밖에 없는 선택사양이나 옵션 품목 등도 직접 가상현실에서 체험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웹기반으로 주로 제작이 돼 컴퓨터 모니터로만 볼 수 있던 것에 비해 현재 VR은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비를 이용해 보다 현장감 있고 생동감 있는 정보를 소비자들에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VR(가상현실)은 AR(증강현실), 비콘(근거리 통신),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타 등 최근 핵심 IT기술들과 접목이 용이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며 “모델하우스에 대한 적용사례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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