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서자바주, 전국체전에 경북 초청
印尼 서자바주, 전국체전에 경북 초청
  • 이상환
  • 승인 2016.06.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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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명 도내서 전지훈련
선수들 테크닉 크게 향상
내달 유도·양궁팀 등 합류
서자바주
경북체육회와 인니 서자바주체육회 전지훈련 점검단이 상호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경북체육회와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체육회간의 체육교류가 한층 더 돈독해지고 있다.

경북체육회는 지난 2012년 서자바주체육회와 상호교류 협력을 맺은 후 체육지도자 현지파견과 서자바주 선수단 전지훈련 유치 등 각종 체육교류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해외교류사업을 체육 뿐만 아니라 교육, 관광 등으로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서자바주 전국체전 선수단 200여 명을 경북도내 전지훈련을 유치해 현재 종목별 도내 경기장에서 경북 실업팀 및 학교선수들과 공동훈련을 통해 선진 기량을 전수하고 있다. 서자바주 체육회는 자국 선수단의 전지훈련 성과와 지원을 위해 두차례 경북을 방문했다.

서자바주선수단은 지난 4월 롤러대표팀(11명) 입국을 시작으로 이번달 들어 양궁(컴파운드)대표팀이 예천에 캠프를 열었고, 육상, 태권도(품새, 겨루기), 펜싱 대표팀은 영천과 경산에서 훈련캠프를 차리고 훈련을 하고 있다. 이달 말에서 7월 중에는 유도, 양궁(리커버), 복싱, 사격대표팀이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주 전지훈련장을 다녀간 서자바주체육회 대표단 예옌 부회장은 훈련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장비와 훈련장 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뒤 “형제 도시 경북의 도움으로 올해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차 점검단 이르완 부회장 일행은 예천(양궁), 안동 (롤러), 영천(태권도, 육상)등 훈련장을 점검하고 격려 했다.

이르완 부회장은 경북체육회와의 간담회에서 “그동안 양궁, 복싱, 태권도의 성적이 크게 향상 되었다”며“한국코치들의 탁월한 지도 덕분에 선수들이 기술적 테크닉과 함께 체력이 크게 향상돼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좋은 훈련장과 친절한 응대, 그리고 최선을 다해 지도해 주는 경북지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오는 9월17일 2016 인도네시아 전국체전 개막식 공식행사에 형제 경북과 꼭 함께하고 싶다”고 경북체육회 임원진을 초청했다.

경북도체육회 이재근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회장단과 지역별로 특화된 예천(양궁), 안동(롤러), 영천(태권도) 등의 훈련장들을 수시로 점검해 지역별 캠프에서 훈련중인 전지훈련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막바지 담금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바라지를 하겠다”며 “서자바주 선수단이 오는 9월 자국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의 영광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은 4년 마다 개최되며, 서자바주에서 열리는 2016 인도네시아 서자바 전국체육대회(PON(뽄)대회·Pekan Olahraga National XIX JABAR 2016)는 오는 9월17∼29일까지 44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서자바주는 경북체육회와 교류를 시작한 후 열린 지난 2012년 대회에서는 총 99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 2위에 올랐고, 이전인 2008년 대회에서는 4위에 머물렀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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