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를 위해 2주 전부터 유아들이 연령별 특성에 맞춰 직접 시장놀이 용품 및 가게간판을 제작했으며 특히, 옷, 신발, 도서, 장난감 등은 가정과 연계했고, 교직원들이 운영하는 팝콘가게를 포함해 유치원 모든 구성원들이 주도적이고 협력적으로 꾸미는 경제활동을 경험했다.
시장놀이에 참여한 유아들은 “다른 친구들이 사용했던 물건이지만 다시 쓸 수 있는 물건이 많이 있어요”, “부모님이랑 시장에 가보고 싶어요”라며 가방에는 물건이 가득,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한 기쁨의 날이 됐다.
송용숙 원장은 “시장놀이를 통해 유아들이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절약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고, 서로 돕고 나눌 줄 아는 따뜻한 인성을 가질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자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