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황제 펠프스, 5회 연속 올림픽 출전
수영황제 펠프스, 5회 연속 올림픽 출전
  • 승인 2016.06.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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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표선발 접영 200m 1위
2위 실즈, 올림픽 첫 출전
5회연속이야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1)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5회 연속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1)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5회 연속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펠프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하마 센추리링크 센터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미국 수영대표선발전 나흘째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4초84로 1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을 1분55초17, 1위로 통과한 펠프스는 4번 레인에서 결승 경기를 펼쳤다.

첫 50m에 가장 먼저 도달한 펠프스는 끝까지 선두를 유지했고, 2위 톰 실즈(1분55초81)를 0.97초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올해 접영 200m 1위 기록은 라슬로 체흐(헝가리)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수영 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분52초91이다.

펠프스는 남자 수영선수 사상 최초로 5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고, 2위를 기록한 실즈는 처음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 4번의 올림픽에서 펠프스가 딴 메달은 모두 22개(금 18개·은 2개·동 2개)로 하계 올림픽 사상 개인 최다다.

2014년 4월 현역 복귀를 선언한 펠프스는 그해 9월 자신의 고향인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음주·과속 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돼 10월 초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자격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뒤 펠프스는 “많은 일이 있었지만, 결국은 이곳에 돌아왔다.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오늘 밤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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