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부담 없고 스타일리시한 ‘래쉬가드’ 뜬다
노출 부담 없고 스타일리시한 ‘래쉬가드’ 뜬다
  • 김무진
  • 승인 2016.07.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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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스윔웨어는?
래쉬가드, 자외선 차단 기능도
비키니, 복고풍 ‘탱키니’ 인기
피부색에 따라 컬러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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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에 입점한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매장에서 직원이 올 여름 유행할 디자인의 래쉬가드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물놀이에 빼놓을 수 없는 수영복(스윔웨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다. 바다 등 휴양지에서 패셔너블함을 뽐내야하는 것은 물론 활동적인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겸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원피스와 비키니 등 전통적인 수영복에다 ‘래쉬가드’(Rash Guard), 모노키니 등 여러 스타일의 스윔웨어가 나오면서 고민이 늘었다. 또 본격 휴가철이 시작된 데다 다양한 비치웨어 출시 등의 영향으로 스윔웨어를 구입하는 고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이달 초부터 지난 20일까지 수영복 매출이 직전 3주 전보다 30~40%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구백화점도 본점 및 프라자점 수영복 판매량이 직전 3주에 비해 15% 신장했다. 동아백화점도 같은 기간 직전 3주 전과 비교, 13% 가량 매출이 늘었다. 지역 백화점 업계는 본격 피서철을 맞아 앞으로 수영복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휴양지에서 나만의 개성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완성해줄 스윔웨어에 대해 살펴본다.

◇‘래쉬가드’ 국민 바캉스룩으로

지난해부터 급부상한 래쉬가드는 올 여름 스윔웨어의 ‘잇 아이템’(꼭 가져야 할 품목)으로 꼽히며 국민 바캉스룩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타일은 물론 기능성까지 겸비, 필수품이 됐다. 긴 티셔츠 타입의 래쉬가드는 원래 수상 스키, 서핑 등 워터 스포츠를 즐기는 일부 수상 스포츠 마니아들이 찾는 아이템으로 여겨지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대세 스윔웨어 자리를 꿰찼다. 노출 부담이 없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다 체온 유지 및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것이 인기 비결이다. 올 여름에는 스트라이프나 도트 패턴 등 독특한 스타일의 반응이 뜨겁다. 기본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를 비롯해 옐로우, 블루, 핑크 등을 스트라이프 또는 배색형과 매치하면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진정한 해변의 여인들이 찾는 ‘해변의 꽃’ 비키니

여름 수영복에 비키니가 빠질 수 없다. 진정한 해변의 여인들이 찾는 ‘해변의 꽃’으로 불리는 비키니는 몸매가 드러나는 점 때문에 꺼리는 여성들도 많지만 잘만 고르면 날씬하고 매끈한 몸매를 뽐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아랫배가 나왔다면 하의에 굵은 밴드 처리가 돼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단점 보완이 가능하다. 통통한 하체의 여성은 화려한 컬러 상의와 진한 색상의 하의를 대비시켜 입으면 시선 분산을 유도할 수 있다. 비키니 역시 래시가드 열풍과 맞물려 스포티한 디자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군살을 가려주고 속옷처럼 편안한 착용감의 복고풍 ‘탱키니’ 및 ‘하이웨이스트 비키니’가 인기다.

◇체형 보정과 무난한 스타일링 연출 원피스 수영복

원피스 수영복은 체형 보정과 무난한 스타일링 연출을 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배와 허리 군살을 드러내는 것이 부담스러운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청량감 넘치는 컬러와 화려한 그래픽이 조화를 이룬 제품을 선택하면 노출 부담은 줄이고 세련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밋밋한 컬러와 디자인에서 벗어나 과감한 스타일이 인기다. 얇은 홀터넥 스타일은 섹시함과 볼륨감이 있어 보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바캉스 패션이다. 튜브톱 원피스는 섹시함과 청순한 매력을 동시 발산할 수 있다.

◇타이트한 핏감과 쇼트 기장 스타일이 인기인 남성 수영복

올 여름 남성 수영복은 타이트한 핏감과 쇼트한 기장의 스타일이 인기다. 짧은 다리가 고민이면 허벅지를 최대한 드러내는 것이 좋고, 배가 나오거나 통통할 경우 기학적 무늬가 반복되는 스타일을 선택하자. 피부색이 하얀 편이면 밝고 선명한 컬러, 검은 편일 경우는 블루·네이비 등 비교적 채도가 낮은 색상에 화려한 컬러로 포인트만 준 제품을 고를 것을 추천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불볕더위와 본격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 사이 수영복 판매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수영복은 구입은 물론 보관 방법도 중요하므로 물놀이 후에는 깨끗이 물에 헹군 뒤 집에서 미지근한 물에 중성제제로 가볍게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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