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원 동산병원 신경과 교수
하지불안증후군 치료 논문 발표
철분제 ‘페린젝트’ 안정성 연구
하지불안증후군 치료 논문 발표
철분제 ‘페린젝트’ 안정성 연구
국내 의료진이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 발표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용원 (사진)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게 철분 주사제인 페린젝트 고용량 단일 투여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최근 개최된 미국수면학회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세계적 수면학술지인 Sleep medicine(http://www.sleep-journal.com)에 실릴 예정이다.
조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새로운 철분치료제 페린젝트가 뇌 속에 부족한 철분을 신속히 채워서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개선하고 환자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는 지난 2년간 페린젝트 1000mg을 1회 주사한 32명군과 위약을 투여한 32명의 대조군을 관찰했다.
그 결과 주사 6주 후 페린젝트를 주사한 군이 증상이 좋아졌으며, 이 중 약 1/3은 주사 후 30주까지 다른 치료가 필요 없었고, 심각한 부작용도 없었다.
조 교수는 “먹는 철분제는 흡수가 제한되고 뇌 속에서 이용률이 낮아 최근에는 철분주사제를 대체요법으로 쓰고 있다. 철분 주사제 종류도 다양하지만 가장 흔히 쓰는 덱스트란은 여러 번 투여해야 하고, 부작용의 위험이 높다”며 “이번 연구는 만성적으로 고생하는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게 매일 먹는 약 대신 고용량 단일요법의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했으며, 부작용을 없앴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하지불안증후군 연구모임에서 ‘철분주사 치료의 가이드 라인’을 제정하는데 국내 대표로 참여한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조용원 (사진)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게 철분 주사제인 페린젝트 고용량 단일 투여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최근 개최된 미국수면학회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세계적 수면학술지인 Sleep medicine(http://www.sleep-journal.com)에 실릴 예정이다.
조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새로운 철분치료제 페린젝트가 뇌 속에 부족한 철분을 신속히 채워서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개선하고 환자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는 지난 2년간 페린젝트 1000mg을 1회 주사한 32명군과 위약을 투여한 32명의 대조군을 관찰했다.
그 결과 주사 6주 후 페린젝트를 주사한 군이 증상이 좋아졌으며, 이 중 약 1/3은 주사 후 30주까지 다른 치료가 필요 없었고, 심각한 부작용도 없었다.
조 교수는 “먹는 철분제는 흡수가 제한되고 뇌 속에서 이용률이 낮아 최근에는 철분주사제를 대체요법으로 쓰고 있다. 철분 주사제 종류도 다양하지만 가장 흔히 쓰는 덱스트란은 여러 번 투여해야 하고, 부작용의 위험이 높다”며 “이번 연구는 만성적으로 고생하는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게 매일 먹는 약 대신 고용량 단일요법의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했으며, 부작용을 없앴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하지불안증후군 연구모임에서 ‘철분주사 치료의 가이드 라인’을 제정하는데 국내 대표로 참여한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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