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낙천자 당선은 변화 상징”
주호영 “낙천자 당선은 변화 상징”
  • 김주오
  • 승인 2016.07.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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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경선 관련 간담회

“화해 추구하는 전대 돼야”

朴 대통령 탈당에 반대

사드 배치에는 찬성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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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이 지난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ㆍ9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할것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8·9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이 24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를 갖고 “공천에서 떨어졌던 사람이 당 대표가 되는 것만큼 더 큰 변화의 상징성이 있겠느냐”고 밝혔다.

이어 주 의원은 “역대 선거에서 여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1당을 지키지 못한 것은 처음”이라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지난 공천 당시 추하다고 할 정도의 계파싸움과 막장공천이 커다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것은 민심 이반을 넘어 민심이 성을 낸 것”이라며 “여기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반성해야 하는데 또 다시 전당대회에서 계파 간 대결이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지금 상황으로는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도 대선에 희망적이지 못한데 다시 특정계파가 등장하면 대선은 필패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중립지도부가 대선을 관리해야 하고 그 적임자가 주호영이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원내대표를 거치지 않은 당 대표는 없었는데 지금까지의 주자들은 원내대표를 거친 후보가 없다”며 “하지만 저는 당 대표와 함께 당 3역이라 할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 의원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박근혜 대통령 탈당문제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힌 뒤 “당이 정권을 창출했으면 끝까지 책임져야 하고 그것이 정권재창출을 위해 필요한 자세”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전당대회는 화해의 전당대회, 새누리당이 확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변화의 전당대회, 인재를 발굴하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며 “주호영은 계파적 이익을 주장하지 않았고 중립적이며 편향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성주에 사드(THAAD) 배치 결정에 대해 “2년 동안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사드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사람”이라며 “다만 사드가 왜 필요한지, 사드 전자파 유해성은 어떤지, 배치지역 선정은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정부 설명부족은 참으로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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