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학생의 발명품은 흙교환 서랍, 액정온도계, 오아시스, 양파망 통풍구를 만들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귀뚜라미의 생태를 짐작할 수 있는 장치를 구현한 것이 이 발명품의 우수한 점이다.

이태영 학생은 “솔직히 곤충 키우는 것에 관심이 많았지만, 귀뚜라미를 처음 보았을 때 거부감이 느껴졌어요. 하지만 이제는 친한 친구가 된 것 같아요. 귀뚜라미 친구들이 제가 만든 사육상자에서 행복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사였던 지묘초 구덕훈 교사는 “이태영 학생은 평소에 자연관찰에 흥미가 많고, 곤충을 유심히 관찰하던 학생으로 곤충사랑의 마음을 발명을 통해 꽃피워 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연일 교장은 “본교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기 위해 아이디어 발명, 자유탐구활동 등을 장려한 결과가 이태영 학생을 통해 나타난 것 같다. 또한 곤충을 사랑하는 학생의 마음이 창의적 발명으로 드러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끼며, 앞으로 이러한 창의와 인성의 열매가 학생들에게 많이 맺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