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공무원·공기업 합격 37명 배출
경일대, 공무원·공기업 합격 37명 배출
  • 남승현
  • 승인 2016.07.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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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철도기술 등
학과-업무 매칭
맞춤형 교육 결실
경일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올해 상반기 치러진 공무원 및 공기업 등 공공부문 채용시험에 대거 합격하는 성과를 거둬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경일대에 따르면 소방방재학과와 응급구조학과는 2016년 전국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에 각각 18명과 6명이 합격했다.

2월 졸업생이 78명과 19명인 것을 감안하며 각각 23.1%와 31.6%로 대학원 진학자나 군입대자를 포함한 수치임에도 단일 학과 공무원 진출비율로서는 탁월한 성과로 평가된다.

합격자 중에는 졸업예정자나 졸업자가 아닌 재학생도 포함돼 있다.

소방방재학과 김명철 학과장은 “학과 졸업생들의 취업 동향을 살펴보면 소방분야 뿐만 아니라 안전, 전기,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공기업이나 일반기업으로도 취업이 잘돼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은데,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실제 합격률은 더 높다”며 “소방전공학과와 응급구조학과 출신만 지원이 가능한 소방공무원 특별채용 제도가 있어 최근 안정적인 직장으로 인기가 높은 공무원으로 진출하는데 최적화된 학과”라고 했다.

이와 함께 경일대 전기·철도공학부와 경영학부도 철도기술과 철도경영을 전공한 학생 13명이 올해 한국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 대구도시철도공사 등에 합격했으며 경찰학과도 지난해에만 12명이 경찰공무원 등 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했다.

정현태 총장은 “다양한 전공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무원 및 공기업 채용시험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시행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경일대 학생들이 공공부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대학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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