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밤 1시간 동안
韓·伊·대만 3개국 팀
아름다운 연화 연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매년 여름 포항에서 펼쳐지는 최고의 불빛축제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무더위를 잊게 해줬다. 영일만 푸른 물결 위로 화려한 불꽃을 피우기 위해 메인 불꽃쇼 준비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해외 초청팀 이탈리아 빠렌떼(Patente)팀, 대만 융펑(Yung Feng)팀, 한국 한화팀 등 총 3팀이 밤 9시부터 1시간 동안 화려한 불꽃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해변에서 불과 250~400m 거리에 배치된 바지선에서 약 10만 발의 불꽃이 피어오르며 경이로운 광경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불꽃 중 대형 타상 연화가 약 5%인 5천발 내외이며, 그 중에 가장 큰 타상불꽃은 직경이 200m에 달한다. 아울러 한화팀은 ‘1/4 분할 불꽃’, ‘해바라기 불꽃’, ‘유성우 불꽃’, ‘민들레 홀씨 불꽃’ 등 다채로운 신제품 연화를 그랜드 피날레에서 터뜨릴 계획이다.
인터미션에서 펼쳐질 LED 불빛 워터보드쇼와 지역출신 가수의 초청공연 등도 관람객들에게 보고, 듣는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알찬 준비를 마쳤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