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폭염 이제 끝…평년기온 회복
지겨운 폭염 이제 끝…평년기온 회복
  • 김정석
  • 승인 2016.08.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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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비소식도
지난달 21일부터 대구·경북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35일 만에 해제되면서 지겹게 이어진 폭염도 물러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발효됐던 폭염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제주도 일부,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을 제외하고 전국의 폭염특보도 해제됐다.

앞서 지난달 21일 경북 청도와 안동, 22일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이후 이달 25일까지 대구·경북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한 달 이상 지속돼 왔다.

25일 한낮 기온이 섭씨 35도 안팎으로 무더웠던 대구·경북 지역은 이날을 끝으로 26일부터는 최고기온이 30도 밑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된 25일 대구·경북 지역은 ‘마지막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의성의 최고기온이 36.8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경주 36.6도, 상주 36.5도, 구미 36.3도, 대구 36.2도, 청송 36.1도 등 대부분 지역이 35도 안팎의 기온을 보였다.

하지만 27일 최고기온이 대구 27도, 안동 27도, 포항 26도 등으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대구기상지청은 내다봤다.

가뭄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반가운 비 소식도 전해진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7일 경북내륙 지역에 오전 한때 비가 내리고 28일 경북남부 지역에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비는 29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26일부터는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과 비슷하겠다”면서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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