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US오픈서 메이저 23승째 도전
윌리엄스, US오픈서 메이저 23승째 도전
  • 승인 2016.08.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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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개막한다.

1881년 창설된 이 대회는 올해로 136회째를 맞으며 총상금은 4천630만 달러(약 520억원)가 걸려 있다.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350만 달러(약 39억원)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패하더라도 상금 4만3천313 달러(약 4천800만원)를 받아갈 수 있다.

올해 US오픈의 가장 큰 관심은 남자부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의 2연패 여부, 여자부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의 메이저 대회 23번째 우승 가능성 등이다.

윌리엄스는 올해 윔블던 정상에 오르면서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2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테니스 여제’로 불린 슈테피 그라프(독일)의 기록과 동률이다.

테니스 여자단식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은 마거릿 코트(호주)의 24회지만 이 기록은 프로 선수들의 오픈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전 횟수도 포함된 것이다.

코트는 1968년 이전에 메이저 13승, 이후로는 11승을 기록했다.

따라서 프로 선수들의 오픈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만 따져서는 그라프와 윌리엄스가 나란히 22회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윌리엄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968년 이후 최초로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23회 정상에 오르는 선수가 된다.

남자부에서는 조코비치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최근 윔블던과 올림픽을 연달아 휩쓴 앤디 머리(2위·영국)가 도전하는 모양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는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해 이번 대회에도 불참하며 스탄 바브링카(3위·스위스),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 밀로시 라오니치(6위·캐나다) 등이 조코비치와 머리의 ‘양강 체제’를 위협할 전망이다.

한국 선수로는 정현(127위·삼성증권 후원)이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불참했고 이덕희(191위·마포고)는 예선 2회전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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