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일원 ‘철의 정원’으로
포항 영일대 일원 ‘철의 정원’으로
  • 김기영
  • 승인 2016.09.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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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조각 등 작품 50점 전시

창조경제 실질적 싹 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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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씨의 작품 ‘ECO FLOW-Adonis Sprout(영원한 행복의 새 싹)’
포항시는 내달 1일부터 1개월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는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을 목표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와 페스티벌 주제를 ‘철(鐵)의 정원’으로 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특색 있는 축제 콘텐츠를 구성했다.

특히 ‘철의 정원’은 포항의 특화자원인 스틸아트를 기반으로 첨단과학과 해양관광자원의 융복합 산업화를 지향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의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페스티벌은 내달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제에 부합하는 유명 조각가의 스틸작품 30여점과 철강공단 근로자의 스틸작품 20여점을 영일대해수욕장 스틸아트웨이 구간에 설치한다.

올해는 이태리와 중국 작가 2명이 외국작가로 참여해 영일대해상누각 가까이 바다 표면에 형광색 꽃 모양의 작품과, 다산과 풍요의 기쁨에 수반되는 삶의 고뇌를 표현한 스테인리스 스틸미러 목조연인상을 현장에 전시한다.

도보·버스·크루즈를 활용한 아트웨이 투어, 대장간 체험·영일대 미로찾기·드럼통 아트 등 체험 프로그램 30여종, 예술강사 파견을 통한 유치원·학생·일반시민 등의 참여작품 부스전시, 공무원 단체 관람과 참여기업 단체 관람, 경북예총 등 전국 대학생 단체 관람 등 ‘관람의 날’을 운영하는 등 시민과 외부 관람객의 자발적 참여를 높이는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포스텍과 한동대와 협력 사업으로 개최한 2016 포항스틸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41점 중 7점 시제품 전시 부스와 스틸마켓 부스를 ‘움직이는 미술관’ 형태로 야외에서 개최해 포항의 문화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대상작 외 우수작 10편은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갖고 향후 포항 브랜드 문화상품으로 제작·판매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해 창조경제의 실질적인 싹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지난해부터 예술가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술축제로 성장해, 포항을 그린아트웨이 시티로 만들어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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