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동산인상 시상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개원 117주년을 맞아 이달 5일 의료원 대강당에서 교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제11회 자랑스런 동산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2020 미션·비전 선포식에서 2020년까지 국내 톱10 의료원을 만들자던 교직원들의 결의의 모습을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이 벅차다”며 “지나온 117년을 거울삼아 동산의료원의 새 역사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희망과 기쁨의 미래를 다함께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자랑스런 동산인상 시상식도 열렸다. 마펫상에 소아청소년과 김흥식 교수가, 우수부서상에 산부인과, 국제의료센터, 21병동, 33병동이 수상했다. 또 교수 부문에 흉부외과 금동윤 교수, 외과 백성규 교수, 이비인후과 여창기 교수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전공의, 간호사, 간호조무사, 행정직, 기술직 등 교직원과 우수 협력병의원 등에 대한 수상이 이어졌다.
동산의료원은 1899년 미국 존슨(Woodbridge O.Johnsom) 의료선교사가 ‘제중원’이란 이름의 서구식 진료소를 세우고 대구경북 최초로 서양 의술을 펼친 의료기관이다. 이 의료원은 설립 초창기 선교사들의 개척정신과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제2의 도약과 새로운 100년을 위해 국내 의료계를 선도할 새 병원 건립을 계명대 성서캠퍼스 내에 추진 중이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