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전통시장 140여곳 대구 모여 미래상 찾는다
우수 전통시장 140여곳 대구 모여 미래상 찾는다
  • 강선일
  • 승인 2016.10.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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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

지역선 서문시장 등 12곳 참여

민간기업 상생사례·박물관 등

다양한 콘텐츠·체험부스 운영
전통시장의 미래상을 보여주며 우수시장 벤치마킹, 우수상품 전시·홍보·판매지원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함께 시장 상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2016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박람회는 관람인원만 16여만명에 달하는 전통시장 관련 대표 행사다. 올해는 ‘변화와 혁신, 도약하는 전통시장’을 주제로 ‘청년상인의 창의적 아이디어, 문화·기술·디자인이 융합된 활기 넘치는 특성화’ 등을 중심으로 전통시장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전국 1천439개 전통시장 가운데 엄선된 125개 시장과 팔도먹거리 22개 시장 등 총 140개 시장과 6개 협력업체 등이 참여한다.

지역에선 서문시장, 서남신시장, 칠성시장 등 12개 전통시장이 참가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먹거리장터 등을 운영한다.

특히 박람회 특성화관에선 글로벌 명품시장 등 개성과 특색을 갖춘 전통시장들의 실제 모습을 키오스크를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과 민간기업간 상생사례, 전통시장 박물관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전시된다.

또 성공창업의 꿈을 이룬 청년상인과 창업아이템을 소개하는 청년상인관,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체험부스인 정보통신기술관 등이 운영된다.

대구시는 박람회 기간동안 ‘밤이 즐거운 대구 야행투어 (서문시장, 스파밸리, 수성못)’ 및 셔틀버스를 통한 전통시장투어(서문·칠성·방천·서부시장)를 무료로 제공해 지역을 찾은 전통시장 상인과 관람객들에게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대구의 다채로움과 아름다움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상인 팔씨름대회와 가수왕 선발대회, 우리시장 뽐내기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에 열리고 ‘KBS 6시 내고향 생방송’이 현지에서 진행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21일 개막식에 참석하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행사 직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함께 하며 구입한 물품을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통시장은 서민의 애환과 정서가 서린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애용하고,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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