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미래 전략, 알맹이가 없다
대구·경북 미래 전략, 알맹이가 없다
  • 김지홍
  • 승인 2016.10.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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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연구원 25주년 세미나

계획된 정책만 발표하는 등

미래 먹거리 대책 ‘안갯속’

구체적 로드맵 제시 실패
19일 오후 대구 북구 인터불고엑스코에서 ‘대구·경북의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재)대구경북연구원의 ‘개원 25주년 기념 세미나’가 정작 구체적인 지역의 미래 전략에 대한 로드맵을 제대로 제시하진 못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날 행사는 대구경북연구원이 개원 25주년을 맞아 대구·경북의 미래 변화를 진단하고 방향을 설정하자는 차원에서 열었다.

행사에는 시·도민과 각계 전문가,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의 마지막으로 야심차게 준비됐던 토론회에는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 6명의 패널이 참가했다.

그러나 패널 대부분이 기존에 언급된 정부의 경제 정책 뱡향이나 현재 계획되고 준비 중인 정책만을 발표하는 등 ‘알맹이 없는 토론회’로 끝났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대구·경북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근본적인 대책 없이 토론이라기보다 차라리 일방적인 ‘발표회’에 가까웠다는 평이다.

패널들은 대부분 “대구·경북의 현실이 고민스럽다. 철저한 준비를 해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나 지역, 한국, 나아가 세계의 중심이 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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