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운드 경쟁력 강화 힘 쏟는다
삼성, 마운드 경쟁력 강화 힘 쏟는다
  • 이상환
  • 승인 2016.10.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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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일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
신예 선수들 기량 점검도 병행
2군 선수 포함 야수 재목 찾기
김한수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 삼성 라이온즈가 26∼28일까지 사흘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다.

삼성은 이 기간 동안 기존 선수들의 현재 몸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신예 선수들의 수준도 점검할 예정이다.

사실상 이번 마무리 캠프는 훈련보다는 선수단과 새로운 코칭스태프의 상견례와 향후 김한수 감독이 구상하고 있는 훈련 일정을 비롯한 팀 운영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삼성은 곧바로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한 달여간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훈련에 참가할 선수는 투수 17명, 야수 18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상중인 선수들은 훈련에서 제외한 뒤 추후 합류시킬 계획이다.

김한수 감독은 “이지영, 김상수, 박해민, 구자욱, 조동찬 등 기존 주전 야수 5명은 휴식과 경산에서 기초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다음 달 5일쯤 오키나와에 합류해 훈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새로운 코칭스태프 개편을 아직 진행중이다. 새 코칭스태프 진영은 포스트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무리 훈련을 진행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타격 부문은 기존 코치들과 올 시즌까지 타격코치를 한 김 감독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

투수코치는 김상진 전 SK 투수코치가 이미 합류했다. 김 코치는 현역 시절 삼성에서 활약했었다. 올 시즌 삼성의 최대 약점으로 꼽힌 마운드는 김 코치의 합류로 새 판을 짤 전망이다.

김 감독은 “투수 부문은 김상진 코치가 합류해 마무리 훈련에 참가하게 돼 한시름 덜었다”며 “능력과 열정이 남다른 분이어서 투수진들을 잘 이끌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번 마무리 훈련은 마운드의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투수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기 위해 올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투수와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도 이끌어내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한다. 야수 부문에선 2군 선수까지 총 망라해 재목을 찾는다.

김한수 감독은 “마무리 훈련에서는 올 시즌 성장 가능성을 보인 투수와 신인 투수들을 기량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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