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 참여 2천여본 식재
이번 행사는 김영석 영천시장, 유관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철 나무심기 행사지였던 영천댐 인공습지(128천㎡) 내에서 열렸다.
올해 봄·가을철에 걸쳐 시행된 나무심기 행사에 식재된 나무는 영천시 묘포장에서 가꿔 온 산딸나무 외 5종 약 2천500본과 영천시 산림조합 기증수목 100본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와 의미가 깊다.
인공습지 내에는 기존 식생대 습지식물(갈대, 수양버들, 노랑꽃창포, 줄, 연꽃)과 지난해 푸른영천가꾸기 사업으로 가꿔진 느티나무 외 12종 7천여본이 식재돼 있고 올해 봄·가을철 식목일 행사로 왕벚나무 외 5종 총 1만2천여본이 식재돼 인공습지 내 식생 생태계에 다양화를 이루게 됐다.
특히 인공습지 내 호수 주변으로 조성된 10㎞ 메타세콰이어 숲길은 향후 10년 뒤에는 울창한 생태통로 경관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봄·가을 두 차례 시행하는 나무심기 행사로 영천지역 녹화에 활발한 시민참여 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며 “푸른영천 녹색도시 영천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미래 녹색자원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