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료기업, 中 메디컬 시장 진출
대구 의료기업, 中 메디컬 시장 진출
  • 강선일
  • 승인 2016.10.31 15: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도비전 등 7개 유망기업
국제의료기기전시회 참가
대구지역 유망 의료기업 7개사가 중국 의료시장 진출의 발판 마련을 위해 ‘2016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에 참가했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 29일부터 11월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2번째 규모의 종합의료전문전시회인 CMEF에 엔도비전 등 지역 7개 유망 의료기업을 선발해 참가를 지원했다. 올해 CMEF에는 중국 진출을 원하는 전 세계 의료기업 3천개사가 참가하고, 15만여명의 관람객과 2천500여명의 해외바이어 참가한다.

중국 의료기기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심천은 중국내 의료기기산업 3대 클러스터 중 하나인 주강삼각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 의료기기 생산액의 10%를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국 의료기업인 마인드레이(Mindray), 소노스케이프(Sonoscape), 에단(Edan)이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제너럴일렉트릭(GE), 지멘스(SIEMENS), 필립스(PHILIPS) 등 글로벌 의료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곳이라 지역기업에도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기대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지혈효과가 뛰어난 ‘키토산 지혈용 거즈’를 생산해 올해 수출유망기업으로 선정된 엔도비전과 함께 치과용 티타늄 지주대를 생산하며 치과기공소로는 처음으로 프리스타기업에 선정된 명문덴탈 등은 현지 주요 기업들과의 사전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상당한 수출상담 실적이 예상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의료기기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41개 의료기업을 지원한 결과, 2014년 대비 작년 매출액이 1천549억원에서 1천784억원으로 15.2%, 수출액은 654억원에서 733억원으로 12.0% 증가하는 등의 가시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 대구시 김재동 의료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업에 대한 더욱 다양한 맞춤형 지원으로 지속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