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촛불집회는 계속된다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는 계속된다
  • 강나리
  • 승인 2016.12.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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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차 대구시국대회
시민행동 “탄핵 관계 없이
진짜 싸움 이어가겠다”
전국서 동시다발 촛불
‘국민 승리’ 축제의 장
탄핵가결즉각퇴진요구2
“이제 시작이다”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표결이 가결된 9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앞 야외무대에서 ‘박근혜퇴진 대구시민행동’이 긴급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 즉각퇴진을 요구 하는 구호를 외치며 환호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지만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은 계속 타오를 전망이다.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이하 대구시민행동)은 10일 오후 5시부터 대구 중구 동성로 교보문고 앞(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에서 ‘내려와라 박근혜! 6차 대구 시국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민행동은 이번 시국대회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계없이 ‘즉각적인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할 방침이다. 이들은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새누리당과 재벌을 심판할 것”이라며 “박근혜 정권 4년 동안의 모든 문제들을 되돌리기 위한 ‘진짜 싸움’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 대회가 끝난 뒤 대구시민행동은 집회 참가자들과 함께 2·28기념중앙공원~공평네거리~봉산육거리~반월당~중앙네거리 구간을 행진한다.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밝혀라’를 주제로 한 콘서트도 열린다.

같은날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촛불이 켜진다.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10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촛불집회는 ‘축제의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앞서 탄핵안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촛불집회는 변함없이 열린다고 공지했다.

이번 촛불집회는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국민의 승리’를 자축하는 축제의 장이자,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리라는 것이 주최 측과 시민들의 예상이다. 부결됐을 때와 견줘 광화문에 나오는 인파가 다소 줄어들 수도 있지만, 국민의 승리를 기념하며 더 많은 시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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