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배려, 사랑이 넘치는 금포가족 만세!”
대구 금포초등학교는 지난 10일 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등이 함께 ‘덩덩덩더쿵! 사물놀이패’의 장단에 맞추어 내일학교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만든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의 ‘정월대보름 금포가족 한마당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월대보름 일주일 전부터 금포초등 내일학교(성인문해학교) 학생들인 할머니, 할아버지 60여분이 달집을 만들고, 달집에 대나무를 세우고, 새끼를 꼬아 만든 달집에 소원을 적은 종이와 함께 금포가족들을 위하여 따뜻하고 맛있는 붕어빵과 어묵탕 등으로 추위에도 아랑곳없는 달불놀이로 치러졌다.
또 학교행사 때마다 항상 도움을 주는 금포119안전센터 소방관들도 소방차를 운동장에 대기하고, 논공파출소 경찰관들도 함께 참석해 안전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되도록 도움을 줬다.
최성식 금포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과 내일학교 할머니, 할아버지와 금포 관내 소방관님, 경찰관님들이 함께 하는 사랑이 넘치는 행복하고 정겨운 금포가족 정월대보름 행사였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