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 생산 불균형 대폭 완화
경북 시·군 생산 불균형 대폭 완화
  • 김상만
  • 승인 2017.02.19 13: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년 기준 1인당 생산액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 추진
10년간 불균형정도 0.045 ↓
전국 평균 0.003 올라 악화
‘2014년 기준 경북도내 시·군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결과’ 시군간 생산 불균형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도가 지난 10년간 도내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풀이된다.

경북도가 시·군 1인당 생산액을 지니계수로 분석해 시·군별 불균형 정도를 평가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에는 0.231로 전국평균 0.188보다 매우 높아 불균형이 심각했다.

지니계수가 2014년 들어서는 0.186으로 크게 낮아져 도내 지역간 균형발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의 지니계수는 0.188에서 0.191로 상승해 오히려 불균형이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의 권역별 생산액은 김천, 구미, 상주가 포함된 서부권이 35조(3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부권 29조(31.6%), 남부권 18조(19.1%), 북부권 11조(11.8%)의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전체가 최근 5년간 2.7% 성장한 가운데 남부권(4.8%)과 서부권(3.2%)은 도 평균보다 높게 성장한 반면 북부권(2.1%), 동부권(1.3%)은 도 평균보다 낮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1인당 생산액은 서부권이 5천20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부권 3천262만원, 남부권 2천766만원, 북부권 2천28만원 순이다.

한편 2014년 도내총생산(GRDP)은 92조 7천억원으로 2013년 89조 1천억원에 비해 3조 6천억원 증가해 4.0%의 증가율을 보였다.

시·군별 생산액 규모를 보면 전기전자부품 제조업체가 밀집한 구미시가 29조 1천억 원으로 도 전체 GRDP의 31.4%를 차지했고, 이어 포항시 17조 5천억원(18.9%), 경주시 9조 1천억원(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전년대비 생산액 증가율은, 전력생산이 증가한 울진군이 30.7% 증가해 그 폭이 가장 컸고, 이어 상주시(15.4%), 울릉군(13.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상만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