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서 원전 수출 방안 모색
한수원, 체코서 원전 수출 방안 모색
  • 김상만
  • 승인 2017.04.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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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100여 업체 참여
공급자 포럼 개최
현지 언론 큰 관심 보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지난달 27일 체코 프라하 소재 힐튼 프라하 호텔에서 원전산업 공급자 포럼을 개최, 체코로의 원전수출의 길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협회장 김인식)와 현지 KOTRA 프라하 무역관(관장 성병훈)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CPIA(체코 전력산업계 연합), CMC(체코기계산업체 연합) 소속 회원사 등 한국과 체코 기업 100여 업체 약 200명이 참석했다.

또 얀 피세르(Jan Fischer) 체코 전 총리 및 정부 인사, 원전지역주민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다수의 체코 언론사도 이번 포럼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체코 정부는 체코 내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담당할 해외 사업자를 선정할 때, 해외 사업자와 체코 원전기업과의 협업 수준을 주요한 선정 기준으로 보고 있다.

이는 체코 원전기업들이 자국의 원자력 기술 역량을 유지하고 해외의 우수한 원자력 기술을 전수받기 위한 측면으로 판단된다.

한수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수원 및 한국기업들의 체코 기업과의 협업 전략을 소개하고, 한국 원자력산업 전시관 운영 및 기업 간 협의 등을 통해 체코 기업과의 높은 협업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수원 이관섭 사장은 현지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체코 원전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효과적으로 알려 체코 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외에도 신규원전 관련 정부 및 산업계 주요인사와의 접촉을 통해 향후 신규원전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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