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호초등학교는 지난 4월 7일 시청각실에서 4,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발생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신체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안전한 생활을 강조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80분 동안 이루어진 장애 인식 개선교육에서 학생들은 후천적 장애 발생률이 전체의 90%를 차지함을 알고,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상호 이해가 중요한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또한 장애 발생 예방을 위한 5가지 수칙(무단횡단금지, 안전띠 착용, 보행 시 장난치지 않기, 학교에서 친구들과 위험한 장난치지 않기 등)을 약속하며 안전한 생활을 다짐하였다.
특히 이번 장애 인식 개선교육에서는 실제 사고로 척수손상을 입은 장애인 강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사고 사례를 알려주며 안전한 생활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였다.
강의가 끝난 후 학생들은 다양한 소감 및 다짐을 이야기 하였다. 5학년의 한 학생은 “후천적 장애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실제 장애인이 교육을 해주셔서 내용이 더 감동적이고 와 닿았고, 나도 장애인이 될 수 있음을 잊지 않고 꼭 안전한 생활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함께 강의를 들은 4학년 교사 또한 “감동적이고 교육적인 내용으로 학생들의 안전 교육에 큰 도움이 되어 감사하다”고 장애 인식 개선 교육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안창섭 교장은 “본 행사를 통하여 학생들이 장애인에 관한 편견을 극복하게 되었고, 장애인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있는 교육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