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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손 맞잡고 제창…일부 눈물도

기사전송 2017-05-18, 21: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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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이게 정상적인 나라”
한국당 정우택 대행은 안불러
여야 정치인들이 9년만에 손에 손을 맞잡고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다.

애초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집권 1년 째인 2008년 기념식까지만 해도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해 왔지만, 2009년부터는 합창단이 이를 부르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지난 12일 이 노래를 제창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이번 기념식에는 다시 여야 정치인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를 불렀다.

맨 앞줄에 선 문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을 필두로 한 여야 지도부는 서로 손을 잡은 채 노래에 따라 앞뒤로 흔들었고, 일부 의원들은 주먹을 불끈 쥐고서 팔을 흔들었다. 제창을 마친 뒤에는 일부 정치인들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9년 만에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아주 감격스러웠고 눈물이 났다. 진보와 보수를 떠나 이게 정상적인 나라”라고 답했다.

보수정당의 경우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노래를 따라 부르지 않았지만 바른정당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제창에 참여해 대조를 보였다.

안 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여권 자치단체장은 물론 한국당 김관용 경북지사 등 야권 단체장들의 모습도 보였다. 문 대통령이 기념사를 할 때 이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박수를 보냈으며, 기념사가 끝났을 때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는 등 통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왜 왔느냐 XX놈들”이라고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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