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구별 교육격차 해소’ 326억 투입
대구시 ‘구별 교육격차 해소’ 326억 투입
  • 김종현
  • 승인 2017.05.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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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구 학교에
원어민 교사 확대
냉난방 시설 등 지원
대구시는 각 구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학생들의 학력 차이를 줄이기 위해 올해 3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대구시는 25일 교육 균형발전을 위한 각종 투자를 늘리고 교육격차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학업성취도 기초미달 학생이 많은 동구와 서구, 남구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교육지원 경비를 크게 늘였다. 학업성취도 미달 학교는 동구가 중고를 합해 15곳, 서구가 14곳, 남구가 9곳으로 수성구 6곳, 달서구 4곳과 비교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 1인당 지원 경비는 동구 7만 5천원, 서구 8만 9천원, 남구 7만원 선으로 중구의 2만 8천원, 수성구의 3만 6천원에 비해 세배가까이 높였다. 재정자립도가 높은 달성군은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이 23만 5천원으로 나타났다.

시는 취약지 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늘려 45개교에서 방과 후 영어수업을 하도록 하고 진로학습 코칭, 창의적 체험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후 냉난방시설을 교체하고 다목적 체육관 및 수영장 신축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초중등 학교간의 지역별 교육격차의 정확한 원인과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9천만 원을 들여 교육격차 해소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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