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항, 이륙 임박
에어포항, 이륙 임박
  • 김상만
  • 승인 2017.06.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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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관문’ 운항증명 신청
에어포항이 지난 23일 부산항공청에 AOC(운항증명) 신청서를 제출, 연내 취항이 기대된다.

AOC는 인력·장비·시설 등 항공사 안전운항체계를 전반적으로 검사하는 절차로, 통상 5개월이 걸리며 취항의 마지막 관문이다.

현행 항공사업법은 50인승을 초과하는 여객기를 운항하려면 국토부에서 면허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50인승 이하 소형기 사업자의 경우는 일정한 조건을 갖춰 등록하면 된다. 조건은 자본금 15억원 이상, 항공기 1대 이상 등이다.

항공사업 면허를 받거나 소형사업자로 등록한 경우라도 AOC를 통과해야 운항할 수 있다.

에어포항은 지난 18일 캐나다 봄바르디아사가 제작한 CRJ-200기종(50인승)을 에어포항 1호기로 들여왔다. 2호기는 8월, 3호기는 10월에 차례로 도입할 계획이다.

에어포항은 포항시가 사업파트너를 모집해 ㈜동화전자와 중국 남경 동화서성투자유한공사로 구성된 한-중 합작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자본금 100억 원은 당초 두 회사가 51대 49의 비율로 출자해 마련할 계획이었다. 여기에 AOC가 나오면 경북도와 포항시가 각각 20억 원씩 출자하기로 했다.

에어포항은 AOC를 받는 대로 포항∼김포 노선에 하루 5회, 포항∼제주 노선에 하루 2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두 노선 모두 소요시간은 약 50분이다. 정규운임은 모두 편도 6만원대로 계획하고 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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