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토지경매 낙찰가율 올 최고…대구 106.3% 경북 106.7%
6월 토지경매 낙찰가율 올 최고…대구 106.3% 경북 106.7%
  • 강선일
  • 승인 2017.07.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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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주거시설의 경매물건이 늘고 있다. 경북지역은 토지경매 낙찰가율이 1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3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6월 대구지역 주거시설 경매는 122건이 진행돼 이중 43건이 낙찰됐다. 경매건수는 전월대비 33건이 늘었으며, 낙찰건수는 비슷했다. 낙찰가율 역시 전월 95.4%와 비슷한 95.0%를 기록했다. 남구 봉덕동에 있는 다세대주택 15채, 북구 산격동의 다세대주택 4채 등 연립·다세대 물건이 많이 늘었으며, 아파트도 증가세다.

토지는 28건이 경매에 나와 19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106.3%로 작년 5월 107.1% 이후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서구 내당동에 있는 한 주유소가 감정가 70억원에 경매에 나와 90%인 63억1천500만원에 낙찰돼 대구지역 최고가 낙찰 물건이 됐다. 달서구 상인동에 있는 76㎡ 규모 다세대주택은 24명의 응찰자가 몰려 최다 응찰자 물건이 됐다.

경북지역은 토지경매 낙찰가율이 1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벌였다. 지난달 토지경매는 290건이 진행돼 162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06.7%로 전월대비 13.1%포인트나 상승했다. 2015년 10월 124.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자, 작년 5월 100.3% 이후 1년1개월 만에 100% 이상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낙찰된 162건 중 62건의 낙찰가율이 100%를 넘는 등 토지 낙찰가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포항 남구 대송면에 있는 중앙스틸코리아 소재 공장이 경매에 나와 감정가의 53%인 63억원에 낙찰돼 경북지역 최고가 낙찰 물건이 됐다. 울진군 매화면 망양휴게소에 인접한 답 486㎡ 경매에 35명의 응찰자가 몰려 최다 응찰자 물건이 됐다. 해당 물건은 감정가의 275%인 1억7천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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