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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경북 북부 폭우…피해 속출

기사전송 2017-07-16, 21: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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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범람·토사 유출
농경지·주택 등 침수
급류 휘말린 야영객 1명 실종
16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잇따랐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경북 상주 화서 청계사 계곡에서 60대 남성 1명이 계곡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일행과 함께 계곡에서 야영을 하던 이 남성은 갑자기 내린 비로 불어난 급류에 떠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현장 수색작업을 벌였다.

하천 범람과 토사 유출로 인해 마을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문경 농암 내서3리의 소하천이 범람해 이날 오전 11시께 통행이 불가능해졌고, 문경 가은 원북1리와 상주 화북 장암리는 토사 유출로 차량 통행 등이 제한됐다.

도로 통제로 주민들의 발이 묶이는 등 고립 피해도 빈발했다. 문경 가은의 한 캠핑장에서는 야영객 5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문경 원북1리의 한 수련원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귀가 및 이동이 지연됐다.

농경지 및 주택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문경 산북 이곡리 콩과 참깨 등 밭작물 4㏊가 물에 잠겼고, 문경 농암 궁기1리의 주택 2채가 침수됐다. 이밖에도 문경 각서2리 사유지 축대가 붕괴되는 등 시설물 파손 피해가 접수됐다.

경북도와 호우 특보가 발령됐던 4개 시·군은 989명이 비상근무를 하며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응급복구 체계를 가동했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날 오후 2시 문경·상주·안동·예천에 내린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이날 오후까지 일부 지역에 약한 비가 더 내리는 곳도 있겠으나 대부분은 소강 상태에 들었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16일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문경 마성 144.5㎜, 상주 은척 120㎜, 안동 하회 65.5㎜, 예천 84.3㎜ 등을 기록했다.

한편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며 대구는 오는 20일 비가 내리겠고, 경북내륙지역은 18일 오후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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