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던 법원 공무원이 실종 2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께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뒤편 한 산책로에서 법원 공무원 A(47)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인근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A씨는 지난 2일 주식 투자 실패를 비관,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으며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A씨는 6개월간 휴직 중이었으며, 복직 전날이었던 지난 2일 실종됐다.
경찰은 이곳 산책로 부근에서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뒤 수색작업 중 A씨의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16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께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뒤편 한 산책로에서 법원 공무원 A(47)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인근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A씨는 지난 2일 주식 투자 실패를 비관,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으며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A씨는 6개월간 휴직 중이었으며, 복직 전날이었던 지난 2일 실종됐다.
경찰은 이곳 산책로 부근에서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뒤 수색작업 중 A씨의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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