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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슈퍼 루키 박성현 ‘메이저 여제’ 올랐다

기사전송 2017-07-17, 21: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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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LPGA 출전 14번 만에 우승
통산 9번째 한국선수 우승자
박성현
여제의 환한 미소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슈퍼 루키’ 박성현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뒤쪽 순위판에 이날 최종라운드 시작 당시 박성현이 3라운드 합계 6언더파로 펑산산(9언더파), 최혜진(8언더파), 양희영(8언더파)에 이어 4위에 올라있는 상황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슈퍼 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제72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5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천7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의 성적을 낸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박성현은 14번째 대회 출전 만에 자신의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90만 달러(약 10억 2천만원)다.

14번 홀(파3)까지 9언더파로 펑산산(중국), 아마추어 최혜진(18)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박성현은 15번 홀(파5)에서 약 7m 긴 거리 버디 퍼트를 넣어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최혜진도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추격했으나 16번 홀(파3) 티샷을 물에 빠트리며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펑산산을 1타 차로 앞서던 박성현은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 2타 차로 달아나며 우승을 사실상 확정했다.

펑산산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기록하며 6언더파 282타, 공동 5위까지 밀려났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최혜진이 9언더파 279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과 허미정(28)이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위 랭커 자격으로 출전한 이정은(21)이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공동 8위까지 상위 10명 중 8명이 한국 선수들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박성현의 우승으로 US여자오픈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05년 김주연, 2008년과 2013년 박인비, 2009년 지은희,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 2015년 전인지가 역대 한국인 US여자오픈 우승자다.

2014년에는 재미동포 미셸 위가 우승하는 등 2011년 이후 한국 또는 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해 브리트니 랭(미국)이 유일할 정도로 최근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 올해 열린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4월 ANA 인스퍼레이션 유소연,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재미동포 대니엘 강(25)에 이어 이 대회에서 박성현이 정상에 오르는 등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이 메이저 우승을 싹쓸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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