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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단서 획득

기사전송 2017-07-17, 2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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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이성배·황대희 교수팀
초기 신경병리 기전 최초 규명
치매·파킨슨병·루게릭병 등 퇴행성 뇌질환들의 초기 신경병증 치료제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DGIST(디지스트)는 뇌·인지과학전공 이성배 교수·뉴바이올로지전공 황대희 교수 연구팀이 뇌신경세포에서 수상돌기 특이적 골지체가 퇴행성 뇌질환에 미치는 초기 신경병리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퇴행성 뇌질환을 겪는 환자가 많아지면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치료제 개발은 미흡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뇌신경세포에서 세포소기관 중 하나인 골지체 중 수상돌기 특이적 골지체가 변형되거나 이상이 생겼을 경우 뇌신경세포 변형을 유발해 퇴행성 질환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수상돌기 특이적 골지체는 폴리글루타민 독성 단백질에 의해 발병하는 퇴행성 뇌질환 모델에서 뇌신경세포의 세포막을 공급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변형된 뇌신경세포에서 CrebA 유전자 과발현을 유도해 병든 뇌신경세포 초기 신경병증을 회복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다. CrebA와 상위인자인 CBP 등 독성 단백질에 의한 초기 신경병증과 관련한 전사인자들을 규명해 이들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대상이 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이성배 교수는 “뇌신경세포의 수상돌기 특이적 골지체가 퇴행성 뇌질환의 초기 신경병증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질병의 초기 단계를 회복함으로써 퇴행성 뇌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의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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