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地選 호남 민심에 촉각
국민의당이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기만 하는 모양새다.
섣불리 다른 당의 내부 권력투쟁에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신중하게 추이를 살펴보면서 집권여당으로서 국정운영에 힘을 쏟는 것이 옳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다만 물밑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 민심이 국민의당 당권 경쟁에 어떻게 반응할지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기에 정기국회를 앞두고 ‘우군’을 확보해야 하는 입장인 원내지도부의 경우 국민의당 전대 결과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수밖에 없어 속내가 복잡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지난 3일 안철수 전 대표가 전대 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낯부끄러운 ‘여반장’(如反掌·손바닥을 뒤집는 것과 같다는 뜻) 행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김현 대변인은 당시 서면 브리핑에서 “안 전 대표의 출마선언은 정당정치를 우습게 아는 유아독존 태도”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섣불리 다른 당의 내부 권력투쟁에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신중하게 추이를 살펴보면서 집권여당으로서 국정운영에 힘을 쏟는 것이 옳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다만 물밑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 민심이 국민의당 당권 경쟁에 어떻게 반응할지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기에 정기국회를 앞두고 ‘우군’을 확보해야 하는 입장인 원내지도부의 경우 국민의당 전대 결과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수밖에 없어 속내가 복잡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지난 3일 안철수 전 대표가 전대 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낯부끄러운 ‘여반장’(如反掌·손바닥을 뒤집는 것과 같다는 뜻) 행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김현 대변인은 당시 서면 브리핑에서 “안 전 대표의 출마선언은 정당정치를 우습게 아는 유아독존 태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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