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균형발전 행정관 ‘입성’
오중기(50·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청와대 정책실 소속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에 임명됐다. 대구·경북 출신의 민주당 당직자가 청와대에 입성한 건 처음이다.
민주당 도당은 오 위원장이 국가 균형발전 정책과 시·도 단위의 행정·숙원 사업 등을 관리하는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 행정관에 임명됐다고 10일 밝혔다.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은 국가공무원 2급에 해당하는 고위직으로, 균형 발전 분야는 대통령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
도당 관계자는 “오 선임행정관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발전을 위해 청와대와 소통할 창구가 필요하다는 주위의 설득으로 오랜 기간 고심한 끝에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향후 경북 발전을 위한 지방과 중앙정부, 청와대 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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