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 경북 봉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에 옮겨진 백두산 호랑이 2마리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잘 적응하고 있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백두대간수목원은 서울대공원과 맺은 ‘멸종위기 동·식물 교류협력 협약’에 따라 지난 6월 29일 서울대공원에 있던 백두산 호랑이 2마리를 수목원으로 이송했다.
암컷 12살 ‘한청이’와 수컷 6살 ‘우리’ 등 호랑이들은 그동안 수목원이 새로운 환경적응 등 동물 건강관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지 안정화 훈련을 한 결과 2마리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환경적응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