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2개 부문 ‘최우수’
대구와 경북지역 일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사회적 경제 및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공약 이행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9~10일 충남 천안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구·경북 7개 기초지자체가 총 8개 부문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 해소 △참여예산제 △지역문화 활성화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치러졌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경북 칠곡군이 사회적경제, 지역문화 활성화 등 2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경북 포항시도 지역문화 활성화 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도 대구·경북 5개 기초지자체가 이름을 올렸다. 대구 동구는 사회적경제, 대구 중구 및 남구는 도시재생, 경북 안동시 및 군위군은 지역문화 활성화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강대식 대구 동구청장은 “동구만의 특화된 방식으로 사회적기업들이 건강하게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주도해나가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132개 기초지자체가 325개 사례를 응모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발표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이 이뤄졌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