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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합

정의당 “8개 구·군 의회 모두 진출할 것”

기사전송 2017-08-13, 20: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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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대구시당위원장
‘생활정치’로 시민 이익 실현
부분별 조직화로 地選 준비
“여당과 단일화는 없을 것”
장태수-정의당대구시당위원장


최근 정의당 신임 대구시당 위원장에 장태수 서구의원(45·사진)이 선출됐다. 그는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정치·정당”을 내세워 “대구 8개 구·군에 기반을 갖춰 더 알차게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지난 7일 오전 서구의회에서 장 위원장을 만나 정치적 포부와 내년 지방선거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장 위원장은 지역구 대구 서구에서 3선(4·6·7대) 구의원을 지낸 중견 정치인이다. 지난달 10일 대구시당 4기 집행부 선출 선거에서 당원 투표 결과 득표율 97.3%(249표)를 얻어 당선됐다. 장 위원장은 “비록 두 직책을 맡으면서 몸이 두 배로 바쁘지만 의원직을 활용해 지역 제도권에 대한 다양한 정보 파악 등의 접근이 쉽고 공신력이 있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정의당 대구시당의 자원이 적기 때문에 인력 뿐 아니라 업무 자체를 효율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른 정당보다 발빠르게 움직인다. 장 위원장의 주요 의제는 ‘생활 정치’다.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살펴보고 대응해나가고 접목시키자는 뜻에서다. 그래서 대구 시정 대응팀을 별도로 꾸리고, 개별 당원 모임을 여성·청년·노동위원회 등 부분별로 공식 조직화했다. 장 위원장은 “정당 밖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원하는 정책 혹은 원하지 않는 정책을 정치화·공론화하자는 차원”이라며 “시민들과의 접촉점을 높이고 넓혀 궁극적으로 시민의 삶에서 이익이 되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지난 5월 대선을 거치면서 지역에 긍정적으로 평가된 정당의 이미지를 큰 성과로 꼽았다. 당시 심상성 정의당 대선 후보는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각각 4.72%와 5.17%의 득표율을 얻었다. 그는 “득표율보다 ‘정의당’이란 석자에 대한 관심·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다”며 “소시민들의 개개인이 정정당당하게 살아가는 방식·정의·가치를 정당과 연결해줌으로써 많은 청년·여성·노동자·성소수자 등에게 어필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8개 구·군 기초 의원을 모두 내세워 교두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여당의 프리미엄을 갖게 된 더불어민주당과의 싸움은 난제다. 그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층을 지지하는 유권자를 제외하고 중도·개혁·진보 유권자에게 더불어민주당이 어필할 요소는 많다. 지역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높고 내년 선거에도 민주당으로 출마할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며 “현실적인 당선 가능성 때문에 정의당 표를 뺏어갈 가능성이 크고 상당한 위협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지역에는 민주당에 대한 강한 반대 정서가 있기 때문에 정의당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얼마나 넓게 오랫동안 이어지도록 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향후 단일화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는 “정의당 후보로 우리만의 가치·활동을 보여주고 싶다”며 “차후 지역 정치 상황에 따라 단일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 시민들의 의사 등을 수렴해 현실적으로 접근하겠으나 현재는 다른 정당과의 단일화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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