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朴 출당 ‘쌍끌이 압박’
한국당, 朴 출당 ‘쌍끌이 압박’
  • 승인 2017.08.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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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이어 혁신위도 힘보태
“국정 농단 책임 논의 필요
혁신·인적쇄신 해야 희망
친박 당원권 정지 등 논의”
대화하는홍준표-정우택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로 탄핵을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를 놓고 ‘쌍끌이 압박’에 나섰다.

홍준표 대표가 연일 박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강조한 데 이어 이번에는 당 혁신위원회가 박 전 대통령 출당 당위성을 역설하며 힘을 보태는 양상이다.

혁신위 이옥남 대변인은 21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 출당과 관련해 “혁신위 차원에서도 국정운영 실패와 관련해 정치적인 책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른바 ‘친홍(친홍준표) 체제’ 구축에 대해서는 “정치공학적인 차원에서는 그런 해석이 가능할 수도 있겠으나 진정한 혁신 또는 인적 쇄신을 통해 한국당이 새롭게 태어나야 희망이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옛 친박근혜(친박)계 인적청산에 대해서는 “총선이 바로 앞에 있으면 공천 문제 등을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겠지만, 총선이 3년이나 남아있어서 이분들에 대해 책임을 지울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당원권 정지나 출당, 당협위원장 박탈 등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들을) 포함해서 전반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 혁신에 대한 대책이나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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