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가뭄대책상황실 운영 종료
경북 가뭄대책상황실 운영 종료
  • 김상만
  • 승인 2017.08.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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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저수율 평년比 86% 도달
경북도는 지난 5월 30일부터 운영한 ‘경북도 가뭄대책 상황실’을 72일 만에 평시 체제로 환원하고, 풍년 가을걷이를 위한 용수 공급과 중장기 가뭄 대책 플랜 마련에 나섰다.

이는 8월 단비로 저수율이 평년 대비 86% 수준에 도달해 가뭄주의 단계를 벗어남에 따른 조치다.

경북도는 충청, 전남, 경남 등 올해 전국적인 극심한 가뭄상황에도 도내 가뭄 심각단계 발생 무일(無日)을 기록했다.

가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단계별 핀셋식 적기 예산지원, 시·군과 유관기관의 장비·인력 등 신속한 후속조치 이행이 큰 역할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15년부터 가뭄종합대책 계획 패러다임을 수정, 지난해 10월부터 봄철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 가뭄대책비 22억원을 선 지원해 관정개발, 양수기 설치 등 용수개발에 나섰다.

또 저수지 물채우기 등 지속적인 용수관리로 올 3월말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을 평년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려 영농기 용수공급에 대비했다.

항구적인 가뭄극복 사업 일환으로 낙동강 상주보 하천수 활용 양수시설사업(311억)을 지난 12월 조기 완료해 상주권역 농경지 739ha에 안정적으로 용수 공급을 할 수 있게 했다.

도는 가뭄조짐이 보이자 가뭄 추이별로 단계별 대책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와 실시간 화상회의, 가뭄일일상황 보고체계 유지 등을 통해 가뭄 대책비 280억원을 투입, 가뭄발생 농지 1천964개소에 대한 용수원을 개발했다. 시·군 중심으로 굴삭기·양수기 등 장비 6천68대, 인력 5천814명을 총동원해 가뭄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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