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디젤기관차 안된다”
“동해선 디젤기관차 안된다”
  • 승인 2017.09.11 17: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 시·군 공동대응 나서
포항~영덕 전철화 추진 협약
동해안 5개 시·군이 경북 포항∼영덕 동해선 비전철화에 강하게 반발하며 공동대응 마련에 나섰다.

11일 포항시와 영덕군에 따르면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44.1㎞)은 동해안 중부지역을 잇는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1단계 사업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디젤 열차 운행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편의 제고와 경제효과 측면에서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데다 비산먼지, 소음 등 환경오염으로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과 자치단체가 반발하고 있다.디젤 열차는 전기철도보다 속도가 20∼30% 떨어지고 물류 수송 능력도 절반 수준에 그친다. 이에 따라 최근 포항시, 영덕·울진군과 강원 동해·삼척시 등 철도가 통과하는 5개 시·군이 실무 협의를 하고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앞으로 포항∼영덕 전철화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내고 협약을 할 계획이다.

영덕군의회도 최근 주민 바람과 동떨어진 디젤기관차 추진은 정부의 탈 화석연료 정책에 역행하고 앞으로 유라시아 대륙철도 건설에도 걸림돌이 된다며 다시 검토해달라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