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버려진 쓰레기봉투 속 구성물을 분석하는 ‘생활쓰레기 성상분석 시연회’를 연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시연회는 주민들을 상대로 쓰레기 분리배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행사로, 남구지역 13개 동별로 9월 한 달간 실시된다.
남구는 15일 대명2동 어린이공원과 대명3동 명동어린이공원에서 시연회를 갖는다. 시연회는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각 동에서 배출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무작위로 추출,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분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남구는 주민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안내한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내 집을 청소한다는 마음으로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배출 해 주시면 환경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7일과 13일 대명1동 보리수유치원, 대명4동 일심경로당, 봉덕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같은 내용의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강나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