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비급여 진료비 2배 이상 차이
종합병원 비급여 진료비 2배 이상 차이
  • 남승렬
  • 승인 2017.10.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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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지역 현황 분석
격차 가장 큰 항목 ‘임플란트’
영남대 150만·동산병원 310만
상급 병실료도 천차만별
3인실 기준 계명대 2만원
경북대는 14만원 무려 7배
대구와 경북지역 병원의 비급여 진료비가 2배 이상으로 격차가 크고 입원비는 최대 7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이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구·경북 상급 및 종합병원의 주요 비급여 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 격차가 가장 큰 항목은 치과 임플란트다. 최고가가 계명대 동산병원의 310만원이었으며 최저가는 영남대병원 150만원으로 2배인 160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상급 병실료의 경우는 더욱 큰 차이를 보였다. 1인실 기준 칠곡경북대병원에서는 25만원을 내야 하는 반면 칠곡가톨릭병원은 6만원만 받아 4.2배의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3인실은 경북대병원이 14만5천원으로, 2만원인 계명대 동산병원보다 7.2배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비급여 항목 또한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영남대에서 뇌혈관 MRI진단을 받으면 60만원을 부담하지만 동일 상급병원급인 경북대병원에서는 31만원으로 절반정도만 내면 됐다.

양수염색체검사의 경우 경북 안동성소병원에서는 129만원을 내야하는 반면, 동일 종합병원급 경북 김천의료원은 50만원을 내면 가능했다.

금니 치과보철은 대구가톨릭병원에서 80만원을 받고 있지만 영남대병원에서는 절반수준인 36만원만 받았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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