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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장필준·‘캡틴’ 구자욱 “팀 투·타 이끌어 승리할 것”

기사전송 2017-11-14, 22: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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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 대표팀 참가 소감
장 “공인구 적응 마친 상태
컨디션·팀 분위기 모두 최고”
구 “주장 부담 많이 사라져”
장필준
장필준
구자욱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의 핵심 선수들이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참가한다. 삼성의 ‘차세대 스타’구자욱(24)과 ‘소방수’ 장필준(29)이 중심타선과 소방수로 활약을 예고했다.

장필준(29)은 14일 김포공항에서 출국 전 대표팀 맏형으로서 대회 참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만 24세 이하 또는 프로 데뷔 3년차 이하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다. 장필준은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KBO 리그 데뷔가 3년밖에 되지 않아 자격을 얻었다. 삼성에서 뒷문을 책임지며 2017시즌 21세이브를 수확하며 기량을 과시했다.

장필준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도쿄에 도착하면 실감이 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별히 최고참으로서 책임감은 없다. 팀에 워낙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 그저 나만 잘 하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훈련 동안 공인구 적응을 마친 상태다. 컨디션도 좋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 팀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각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필준은 이번 대표팀에서 김윤동(KIA)과 함께 대표팀의 마무리 후보군에 올라 있다. 장필준은 “마무리든 셋업이든 순서는 상관없다. 경기에 나섰을 때 내 역할만 잘 소화했으면 좋겠다”면서 “선동열 감독님이 후회없이 또 하고 싶은 대로 플레이하라고 했다. 잘 해서 최대한 이길 것”이라고 전의를 다졌다.

삼성의 차세대스타 구자욱(24)도 대표팀 ‘캡틴’으로서 지난 13일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

구자욱은 “주장 자리가 처음에는 부담이었지만 하다보니 생각보다 할 것이 별로 없었다. 선수들이 알아서 다 잘했다”라면서 주장 역할에 대해 말했다. 이어 “또래 선수들이 많으니 분위기가 좋다. 전부 다 친해졌고 알아서 잘한다. (선수들에게)그냥 잘하자는 말만 했다”고 했다. 훈련에 대해서는 “준비 기간이 짧았다. 하지만 훈련은 잘 된 것 같다. 적당했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일본 현지에 도착한 뒤 15일 마지막 훈련에 돌입한다.

이후 16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일본과 첫 경기를 치른다. 17일 오후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대만과 겨룬다. 3개국 중 예선 2위 안에 들면 19일 오후 6시 결승전을 벌인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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